참 잘 만든 프로그램이고 열정이 넘치는 분이다.
델마당교주라고도 불린다. ㅎ
http://www.bkyang.com/
유명한 밤톨이 사건을 아는가?
밤톨이 사건
MSDN Popcon에 올라온 글이다.
http://blogs.msdn.com/popcon/archive/2009/04/10/people-interview.aspx
빵집 도움말에 있는 내용이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께...
이메일상으로 하도 문의가 많아와서 도움말에 집어
넣습니다.
어떻게하면 잘 맹글수 있느냐.... 머 그런얘기 엄청 물어봅니다.
제 생각은 남들하고 조금 다를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실력이 좋아야한다는겁니다. (헉.... 옳소.... ^^ )
제가 후배들한테 많이 해주는
이야기 몇가지를 하겠습니다.
첫번째
이야기...
자....
퀴즈....
작곡가가 되려고 합니다.
좋은 음악을 작곡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이 무엇일까요?
머.... 음악
이론을 잘 알아야한다.... 감각이 있어야한다....열정이 있어야한다.....
땡땡땡... 다 틀렸습니다.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한 조건들중 가장 중요한것은 그것들이 아닙니다.
음악 이론 많이 몰라도 좋은 음악은 만들 수 있습니다.
감각이
없어서 이론적으로나마 좋은 음악은 만들 수 있습니다.
열정이 없어도 핑핑 놀아가며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해서라도 좋은 음악은 만들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필요한게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음악을 들었을때...... '아~ 좋다~'
라고 느낄수 있어야한다는 겁니다..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지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좋은 음악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좋은 소프트웨어를 봤을때 '우와~ 좋다~'라고 느낄 수 있어야합니다.
좋은 음악과
좋은 소프트웨어를 보고 느낄수 있는것은 그냥 저절로 되지는 않습니다.
많이 경험해
봐야합니다.
두번째 이야기...
한강에 벽돌을
쌓습니다.
강변이 아니라 강 바닥에 벽돌을 쌓습니다.
아시다시피 한강물이 썩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강 바닥에 벽돌을 쌓는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물론 전
안해봤습니다. ^^)
그냥 헤엄치는것도 어려운데 한손에 벽돌을 들고 가야합니다.
좌우지간 갔습니다.
강바닥으로 내려가서 벽돌을 놓고 나옵니다.
나와서 보니 어떤가요?
기껏 쒜빠지게 열심히 했는데....
티도 안납니다.
다음날....
또 벽돌을 들고 헤엄쳐서 어제쌓은 벽돌 위에 한장 더 올려놉니다.
역시나
힘듭니다.
또 나와서 보니.... 이젠 허탈하기까지합니다...
두장이나 쌓았는데.... 역시나 티도
안납니다.
사흘...
나흘....
맨날 맨날 똑같은 짓을 해도.... 맨날 맨날
똑같습니다.
나는 정말 매일 매일 열심히 했는데... 아무리 쌓고 쌓아도 할때만 열심히 했지 나와서 보면 안보이기는
마찬가집니다.
이정도 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집니다.
이걸 계속 해야하나...하는
생각도듭니다.
그래서....
포기합니다............
에잉 확~ 쒜려 챠뿔쟈.... 하고
관둡니다.
그러면? 그걸로 끝이지요..... 머... 더 설명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끝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한다고 칩시다....
열흘, 한달, 일년,
이년.....
에잉 모르겠다.... 이거나 하나가 죽자....라고 생각을하고 맨날 맨날 똑같은 짓을
합니다....
그러면?
보이지 않는 벽돌이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는 수면으로 떠오릅니다.
그때가 되면 벽돌을 한장 쌓으면
한장 쌓이는게 눈에 보입니다..
내 눈에만 보이는게 아니라 남들에게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힘들었던게 다
잊혀집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못참고 때려치웁니다.
열심히 쌓고 쌓으면 언젠가는
올라올텐데....
단지, 사람마다 수심이 조금씩 다를뿐인데.....
벽돌이 수면위로 올라오면 그때부터는 물속의 별돌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들에게는 안보이는 자신만이 아는 자신.....
기초를 든든히 해야 더 높이
올라갈수 있습니다.
개발을 하는 일도 .... 모든 학습을 하는 일도 다 똑같다고 봅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되기 시작합니다.
그때까지만 참고 열심히 합시다....
아... 이 얘기는 제 얘기가 아니라
고등학교때 읽은 허영만作 만화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 참 유익한 만화져? ^^ )
세번째
이야기...
이 이야기는 저에게 '프로그래먼데 너무 힘들다. 실력도 없고...다른 직업을 알아봐야하냐' 라는 그런
내용의 메일을 보내온 분들께 공통적으로 해드린 이야기입니다.
제가 프로그래머가 된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 머... 솔직히
쪽팔립니다만...이젠 하도 많이해서 ^^;;
자 그럼 이메일의 일부분 나갑니다.
시~ 작~
제가 29살 때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여기까지...끝...
정리....
자... 잔소리는 그만합시다... ^^;;
머... 결론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하자는겁니다. ^^;;
현대의 프로그래밍은 OOP가 필수적입니다.
그냥 객체가 아니라 살아있는 객체를 디자인하고 구현할수 있는 사람이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들고 그렇게 될때 자기가 목표로하는 꿈을 이룰수 있을겁니다.
음....
대한민국에 소프트웨어 업계는 아직도 희망이 있습니다.
왜나면....
불법 사용률이 짱 높기 때문이죠....
정품 사용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힘들었으면 그건 정말로 어려운겁니다.
그러나....
아직 사람들은 소프트웨어를 위해서 돈을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과 사용자들간에 좋은 방안은 연구해보고 서로 서로 노력하여 정품 사용률이 높아질때....
그때는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질겁니다.
자...
대한민국 만세~~~~~~~~~~~~~~~~~~~~~~~~~~~~~~~~
위 내용을 정리한 컨셉맵이다.(초짜라 한번 해보고 싶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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